결연아동 14명 지원…보훈가족·주민 나눔도 이어져

부산항만공사가 추석을 맞아 부산항 인근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을 위해 3,14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명절 나눔에 나섰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수혜기관과 가정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시장 소비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힘을 보태면서 이웃사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실천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희망곳간’ 16개소와 부산항 인근 복지관·단체 13개소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들 기관에 총 3,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으며, 각 기관은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춰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해 지원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과 지역상권 소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결연아동을 위한 별도의 명절 지원도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결연아동 14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총 140만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가구별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의미를 더했다.
추석 이후에는 시민들이 참여한 기부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전달하는 나눔이 이어진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9월 진행한 ‘부산항만공사 사회책임경영 주간’에 시민들이 기부한 라면과 즉석밥, 즉석국 등에 동일한 수량의 물품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물품을 50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매칭그랜트는 시민이나 기업이 기부한 금액 또는 물품에 기관이 일정 비율로 추가 기부해 나눔 규모를 늘리는 방식이다.
확대된 기부물품은 부산항만공사 희망곳간 14호점인 부산중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부산보훈청과 연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해당 물품을 나눌 계획이다.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에 공공기관의 지원을 더해 보훈가족을 위한 나눔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전통시장과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예정돼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0월 2일 희망곳간 10호점인 신평사랑채노인복지관과 함께 수정시장에서 구매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지역주민 3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전통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고 이를 다시 주민에게 나누는 방식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이웃 간 교류를 함께 도모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추석맞이 나눔을 통해 명절 전후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생활물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온누리상품권과 시민 참여 기부, 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별·대상별 수요에 맞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부산항 인근 주민들의 생활 지원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추석을 전후로 지역과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더불어 기부물품이 부산항 인근 주민에게 전달되어 훈훈한 추석이 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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