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착공식 후 사업 지연…총사업비 조정 거쳐 정상화 기반 마련
-추미애 지사 “적기 개통 협력”…인허가·보상 실무협의회 가동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민의 숙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9월 15일 실착공에 들어갔다. 양주 덕정역과 수원역을 잇는 핵심 구간으로, 전체 노선은 86.6㎞다. 총사업비는 4조9272억 원이다.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25분,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30분이 걸릴 것으로 경기도는 예상했다. 도는 인허가와 보상 등 공사 과정의 현안을 조정하며 적기 개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수원역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홍보관 개관 행사’에 참석해 안전한 공사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GTX-C가 적기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된다면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약 25분, 양주에서 삼성역까지 약 30분 등 출퇴근 30분 교통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며 “제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전관리도 거듭 당부했다. 추 지사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을 잘 지켜달라”며 “교통혁명이 이뤄지는 날까지 희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TX-C는 2024년 1월 착공식을 열었지만 총사업비 증액을 둘러싼 이견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이후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절차 등을 거쳐 총사업비 조정 문제가 정리되면서 실착공으로 넘어갈 기반이 마련됐다.
노선은 덕정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과 삼성역, 양재역 등을 거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 방면으로 연결된다. 경기 남부와 북부를 서울 도심·강남권에 잇는 광역교통축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해당 시·군,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인허가와 보상,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협의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착공 홍보관은 수원역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역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된다. 열차 디자인과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자메모/ 착공식 이후 지연됐던 GTX-C가 실제 공사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은 경기 남·북부 주민에게 의미가 크다. 이제 필요한 것은 선언보다 공정 관리다. 경기도와 관계기관은 구간별 인허가와 보상 상황, 공사 진척도, 안전관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속도와 안전을 함께 관리할 때 수도권 30분 교통망이라는 목표도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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