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결정학계 올림픽’ 2032년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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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결정학계 올림픽’ 2032년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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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8월 송도컨벤시아서 국제결정학연합 총회 개최
캘거리 총회서 케이프타운·상하이·뭄바이와 경쟁 끝에 선정
3천여 명 참가 예상…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250억원 전망
2032 국제결정학연합 총회 유치확정 기념사진 / 인천관광공사
2032 국제결정학연합 총회 유치확정 기념사진 / 인천관광공사

인천이 세계 결정학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대형 국제학술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결정학회,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2032년 제29차 국제결정학연합 총회 및 학술대회(IUCr2032)’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IUCr 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결정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행사로, ‘결정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2032년 8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9차 총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약 3천 명의 석학과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유치전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27차 총회에서 진행됐다. 인천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중국 상하이, 인도 뭄바이 등 해외 도시들과 경쟁을 벌인 끝에 개최권을 확보했다.

유치 과정에서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결정학회, 한국관광공사가 ‘원팀’을 구성해 움직였다. 유치 제안서 작성부터 현지 홍보부스 운영과 마케팅, 최종 제안 발표까지 단계별 유치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인천의 국제적인 접근성과 MICE 인프라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글로벌 접근성에 더해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 기반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바이오·소재·물리·화학 등 결정학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과 연구 기반이 모여 있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도 차별화 요소가 됐다. 국제회의 개최 환경과 관련 산업 생태계를 함께 갖춘 인천의 여건이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25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수치는 ‘2026년 인천 MICE 조사연구 파급효과 모듈’의 행사 개최 총생산 유발효과 기준 추정치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2032 국제결정학연합 총회 유치는 인천의 우수한 MICE 인프라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형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글로벌 MICE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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