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턴 1인당 월 최대 160만 원씩 3개월 지원…기업당 최대 5명까지 참여
한국공학대·한양대 에리카·경기과기대 연계…멘토 운영비와 자격증 인센티브 제공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기술 분야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연결하기 위해 ‘2026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8월 말까지 확대 모집한다. 기업에는 청년 채용에 필요한 교육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참여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과 직무교육,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흥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지역 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나눠 운영한다. 대학 교육과 기업 현장을 연결하는 방식과 일정 기간의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는 방식을 병행해 기업의 채용 선택 폭을 넓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선발 과정부터 참여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제도다. 선발된 학생은 입학과 함께 취업이 확정되며, 2학년부터 재직자 신분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 현재 한국공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에리카,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에는 교육비의 최대 80%, 연간 최대 32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 청년이 시흥지역 기업 재직과 시흥시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연간 최대 360만 원의 고용·정주 수당도 받을 수 있다. 입사 초기 8주 동안 사내 멘토를 운영하면 15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이 산업기사 이상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경우 3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지역 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기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을 3개월 동안 인턴으로 채용한 뒤 근무 성과와 직무 적합성을 바탕으로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기계, 생산기술, 연구개발 등 엔지니어 직무다.
참여기업에는 인턴 1명당 월 최대 160만 원의 인건비를 3개월간 지원한다. 기업 한 곳당 최대 5명까지 참여할 수 있어 지원 규모는 최대 2400만 원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이 시흥시 기업 재직과 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월 30만 원의 고용·정주 수당과 국가기술자격 취득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홍승일 시흥시 경제국장은 “기업에는 인재 확보와 인건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기술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여 방법과 지원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교육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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