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앙상가 오는 24일부터 여름 야시장 개장…문화 콘텐츠로 원도심 상권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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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앙상가 오는 24일부터 여름 야시장 개장…문화 콘텐츠로 원도심 상권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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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개장식 없애고 체험 프로그램 강화
푸드트럭·플리마켓·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맞이
사진=포항시 제공

소비 위축과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침체를 겪는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야시장과 문화행사를 접목한 상권 활성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포항시도 여름 야시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앙상가에 방문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야시장과 문화행사, 지역축제 등을 연계한 특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야간관광 콘텐츠가 체류시간 연장과 소비 확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포항 중앙상가 일원에서 '2026 포항 중앙상가 여름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야시장은 개장식을 생략하고 행사 예산과 운영 역량을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먹거리와 체험, 공연 중심의 콘텐츠를 확대해 소비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서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공연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야간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중앙상가를 찾는 유동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 여름 야시장은 하반기 원도심 문화 활성화 사업의 시작점 역할도 한다. 포항시는 야시장 종료 이후에도 거리문화축제와 '다시 육거리', 독서대전, 건축·옥외광고 통합문화제, 상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연말까지 이어가며 중앙상가를 지속적인 문화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민간의 참여도 확대된다. 중앙상가상인회와 소상공인협의회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골목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시장 개장에 맞춰 '골목 올림픽' 행사도 함께 개최해 상권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순한 할인 행사보다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상권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문화행사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포항시는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중앙상가를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공간이자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인과 협력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원도심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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