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제거·배수 작업 등 신속한 정상 운영 지원 나서
재난 복구부터 안전 봉사까지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 강화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자연재난 피해 복구 과정에서 지역 자원봉사 조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인천 영종지역 의용소방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무의도 시설 복구에 나서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여름철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간당 강우량이 급증하는 극한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침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복구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기관, 자원봉사단체 간 협력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종구 용유동은 인천영종소방서 연합회 의용소방대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무의도의 한 스쿠버다이빙 시설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에는 의용소방대원 40여 명이 참여해 건물 내부에 유입된 토사와 오염물을 제거하고 침수된 집기류를 정리하는 한편, 배수 작업과 시설 주변 환경정비를 진행하며 조속한 영업 정상화를 지원했다.
대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복구 작업을 이어가며 피해 시설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힘을 모았다.
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뿐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 산불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구조·복구 활동과 안전 캠페인 등을 수행하는 지역 자원봉사 조직이다.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는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며 지역 재난 대응의 핵심 민간 협력체계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대형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대응만으로는 신속한 복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등 지역 기반 자원봉사 조직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호 인천영종소방서 의용소방대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은 물론 자연재난 피해 복구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영종소방서 연합회 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 안전 캠페인, 자연재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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