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전통시장 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결합한 상생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산오색시장상인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오색시장 일원에서 ‘제13회 야맥축제’를 개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야맥축제 개최 1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전국 28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2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맥축제는 2016년 처음 시작된 이후 수제맥주와 전통시장을 결합한 지역 대표 행사로 성장해 왔다. 특히 올해는 축제 운영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확대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협력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센터는 축제 현장에 온누리상품권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오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며 온누리상품권 사용 방법과 전통시장 이용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별도 홍보·상담 부스를 통해 시장 상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보증지원 제도, 정책자금, 경영안정자금 등에 대한 현장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기념 유리잔을 선보이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쉼터와 공연무대를 확대 조성하고, 인근 학교 운동장을 개방해 주차와 휴식 공간을 확보했다.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친환경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탠다.
김주현 오산오색시장상인회장은 “야맥축제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상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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