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 대비…인천시, 공동주택 전기설비 합동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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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 대비…인천시, 공동주택 전기설비 합동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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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20년 이상 공동주택 대상 4~7월 집중 점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기설비·비상 대응체계 점검
정밀안전진단·설비 개선 연계로 정전 예방 강화
현장 사진 / 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여름철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해 노후 공동주택의 정전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전기설비 안전성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준공 20년 이상,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은 노후 전기설비 상태를 사전에 확인해 여름철 전력 과부하와 정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지난 5월 26일에는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4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설비 안전 상태와 비상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전기 공급 설비 운영 상태와 관리 체계를 살피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도 함께 확인했다.

시는 지난 4년간 총 239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주의 대상으로 판정된 29개 단지에 대해서는 세부 설비 상태와 위험 요인을 확인하는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총 32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점검 결과 주의 판정을 받은 노후 아파트와 한국전력공사가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요주의 단지 9곳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설비 상태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 변압기와 수배전반 등 주요 전기설비는 아파트 자체 교체와 보수가 가능하도록 한국전력공사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추가 관리가 필요한 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확대해 위험 요인을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정전 사고 발생 시 복구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평상시 점검과 사고 대응 체계를 함께 운영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세영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만큼 노후 공동주택의 전기설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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