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남부발전과 4800억 원 규모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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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남부발전과 4800억 원 규모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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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하동복합발전소 3기 대상, 공급-서비스 전 주기 협력 체계 구축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가스터빈 최종조립을 위해 로터 블레이드를 케이싱에 설치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가스터빈 최종조립을 위해 로터 블레이드를 케이싱에 설치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고양창릉열병합발전소 및 하동복합발전소의 가스터빈 3기에 대한 장기 부품조달계약(LTPM)을 체결했다. 총 4800억 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체결한 가스터빈 공급계약과 연계돼 2029년 12월 목표 상업운전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유지보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고온부품 공급, 재생정비, 소모성 자재 공급, 기술지원 용역 등을 수행한다. 재생정비는 가스터빈 핵심 부품을 정기적으로 수리·정비해 재사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발전소 운영 비용 절감과 설비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계약은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주기기 공급과 장기 서비스를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초기 단계부터 부품 공급 범위와 정비 계획을 사전 확정함으로써 계획정비 일정에 맞춘 안정적 서비스 운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국내 가스터빈 사업에서 공급사와 발전사업자 간 협력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노후 석탄발전소를 가스발전으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하는 전원 수요가 늘면서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생산 및 정비 인프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공급 이후 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 가스터빈 공급에 이어 장기 서비스까지 연계해 고객의 발전소 운영 전 주기를 함께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기기 제작과 서비스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지보수 체계를 제공하고, 국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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