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제재조치도 쉽지 않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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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혁명수비대 측이 27일(현지시각) 공개한 '젤잘'미사일 발사장면 ⓒ AP^^^ | ||
이란은 28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중동의 미군기지 및 유럽의 일부지역을 타격할 수 있으며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정기 기동훈련 이틀째인 28일 사거리 300km, 700km의 중거리 미사일 샤하브-1, 샤하브-2 및 사거리 2000km의 장거리 미사일 샤하브-3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장거리 미사일 ‘샤하브-3’은 지난해 7월 첫 발사 이후 1년 만에 발사된 것으로 이는 이스라엘, 중동의 미군기지 및 유럽 일부지역을 사정거리 안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이날 발사 전날 에도 톤다르-69, 파데-110 및 젤잘 기종 등 사거리 150~200km의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 같은 이란의 전쟁 게임은 (이란의) 핵 활동을 완전히 드러내라는 국제적인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이 비밀리에 제2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갖췄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국제 사찰을 받고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호세인 살라미(Hossein Salami) 이란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26일 이 같은 미사일 전쟁게임은 “이란의 가치와 이익을 방어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이자 지대지 미사일 기술 발전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동문제 고위 전문가인 알렉스 바탄카는 “이란의 미사일 시험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며 이 같은 힘의 자랑은 아직 끝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곧 개최될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제네바 회의를 앞두고 이란은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힘을 과시하려는 것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국과 기타 세계는 제네바 회의에서 이란이 그동안 주장해온 핵 개발은 평화적 목적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적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미국이 의도하는 경제적 제재조치가 쉽지 않다는데 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석유 금수조치를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고 있으나 중국의 경우 최근 국영석유회사를 통해 이란 원유개발 계약을 체결한 때여서 중국 설득이 쉽지 않은 현실 등 국제사회의 동감을 얻는 문제가 관건이다.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서유럽 국가들도 석유 금수는 이란 국민들만 타격을 입게 한다며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하는 터여서 미국의 뜻대로 이뤄질지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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