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독립기념관,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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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독립기념관,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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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제공 양산지역 독립유공자 훈장·훈장증 전시
후손 미확인 독립유공자 공적, 기념관 통해 시민 공개
헌화 공간·추모 포토존 갖춘 상설 추모공간 마련
독립유공자 예우와 훈장 전수 사회적 관심 확산 기대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추모공간 실내모습/사진 양산시제공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추모공간 실내모습/사진 양산시제공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추모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그동안 후손을 찾지 못해 전수되지 못했던 독립유공자 훈장과 훈장증을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부로부터 양산지역 독립유공자 6명의 ‘미전수 훈장 및 훈장증’을 제공받아 기념관 내 신설된 추모공간에서 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미전수 훈장이 기념관을 통해 시민에게 선보이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1949년부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에게 대한민국 건국훈장과 표창을 수여해 오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국가보훈부가 공식 인정한 독립유공자는 1만 8,664명에 이르며,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후손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아, 전국적으로 7,179점의 훈장이 아직 전수되지 못한 채 국가보훈부에 보관돼 있으며, 이 가운데 경남지역 미전수 훈장은 259점에 달한다.

이번에 공개된 양산지역 독립유공자는 서두성(애국장), 윤수만(애족장), 강성옥(대통령표창), 윤문숙(대통령표창), 이희우(대통령표창), 함성관(대통령표창) 등 총 6명이다. 이들의 훈장과 훈장증은 국가의 공식 포상 기록으로, 지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새롭게 조성된 추모공간은 미전수 훈장·훈장증 전시를 중심으로 독립유공자 소개 패널, 헌화 공간, 추모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유공자들의 생애와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직접 헌화와 추모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전수 훈장의 존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전수 절차와 독립유공자 예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보훈부와의 협력을 통해 미전수 훈장이 향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념관장은 “미전수 훈장은 독립운동의 공적을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기록물”이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 독립유공자의 발자취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후손과 다음 세대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양산시립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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