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체 항공기 이용 ‘가자지구 구호물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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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체 항공기 이용 ‘가자지구 구호물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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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국제법 위반 강력 비판
요르단 킹 압둘라II 공군기지. 캐나다 군용기 CC-130J  허큘리스 항공기 내 구호물자 / 사진=캐나다 CBC 캡처 

캐나다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수 작전을 통해 약 22개월 동안 이스라엘 군사 공격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히면서, 캐나다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다시 한번 강력히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 5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군은) CC-130J 허큘리스 항공기를 투입, 캐나다 외교부(Global Affairs Canada)를 지원하는 중요한 인도적 지원 물품을 가자지구에 공수했으며, 공수된 물품에는 21,600파운드(약 9,000kg)의 지원 물품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방송 협회는 이번 공수가 캐나다군이 자체 항공기를 이용해 가자지구에 인도적 물자를 공수한 첫 사례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120개의 식량 지원 꾸러미가 캐나다를 포함한 6개국에서 공수되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5개국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독일, 벨기에였다.

캐나다는 지난주 오는 9월에 열리는 뉴욕의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기근이 확산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압력이 높아졌다.

캐나다는 또 4일 이스라엘의 제한 조치가 인도주의 기관에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러한 지원 방해는 국제 인도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타와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국제법 위반 혐의를 부인하며, 가자지구의 고통에 대해 하마스(Hamas)를 비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 공급을 차단했다가 5월에 봉쇄를 해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구호품이 무장 단체로 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구호물자 공급 차단 사태를 초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주장처럼 하마스 무장세력이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식량을 훔쳐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말 미국 정부 내부 분석 결과, 하마스가 미국 자금으로 지원되는 인도적 물자를 조직적으로 훔쳤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나 네타냐후가 상황을 호도하고 있는 셈이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더 많은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일부 지역에서 하루 중 일부 시간 동안 전투를 중단하고, 공수 작전을 허용하며, 구호물자 수송대를 위한 보호 경로를 발표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스라엘 통계에 따르면, 수십 년 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서 가장 최근의 유혈 사태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을 인질로 잡으면서 시작되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이후 군사 공격으로 6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기아 위기가 발생하고 가자지구 전체 주민이 국내 실향민이 되었으며,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는 집단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는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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