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기화 및 스마트화 시장
- 중국기업과의 협력 매우 중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오토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motor show)에서 최신 중국 기술을 자사 모델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기 자동차(EV)가 빠르게 일반화되고 있는 중국에서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목적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신형 전기차(EV) ‘bZ7’에 중국기업 화웨이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1년 내 출시를 목표로 신차를 개발 중이며, 중국 시장용 모델 개발을 담당할 수석 엔지니어 직책에 젊은 중국인들을 영입할 계획도 발표했다.
도요타 중국 지사의 총괄 매니저인 리 후이(Li Hui)는 “중국 사람들이 원하는 자동차를 공급하려면, 중국인의 두뇌와 인력이 개발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주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2024년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도요타는 6.9%, 닛산 자동차는 12.2%, 혼다 자동차는 30.9% 감소했다.
중국승용차협회(China Passenger Cars Association)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0년 24.1%에서 2024년 13.7%로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에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비야디(BYD)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스타트업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한 중국에서 전기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와 같은 신(新) 에너지 차(NEV)의 개발 및 출시 지연 등이 있다. 또, 경기 침체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인 중국에서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의 인재와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혼다는 중국 기술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중국 시장용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중국 기반 스타트업과 운전자 보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도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도시의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에서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닛산은 2026년 말까지 중국에 100억 위안(약 1조 9,668억 원)의 추가 연구개발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닛산의 중국 합작사인 둥펑 닛산 승용차 유한회사(Dongfeng Nissan Passenger Vehicle Co.)의 이사오 세키구치(Isao Sekiguchi) 전무는 “NEV로의 대대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재정립했다”고 말해, 중국에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PHV가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에 따르면, 2024년 수출을 포함한 신규 PHV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514만 대를 기록했다. 이 증가율은 15%로 전기차(EV)의 증가율을 웃돌았으며, 2024년 전기차 판매량은 771만 대였다.
전기차는 이제 도시 지역에서 주류가 되었지만, 지방에서는 휘발유와 전기를 모두 사용하고 주행 거리에 대한 걱정이 덜한 PH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 닛산은 올해 말 이전에 첫 PHV 픽업트럭 ‘프론티어 프로’(Frontier Pro)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쓰다 자동차는 신형 ‘EZ-60’을 EV와 PHV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기화 및 스마트화 시장이다.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기업과의 협력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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