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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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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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방언 쌍시옷 풍경
픽사베이 제공

비행기에 탑승한 경상도 부부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다가 스튜어디스를 불렀다.
“뭘 도와 드릴까요?”

“저어~ 한약 따르게 컵 좀~”

얼른 컵을 가져다주며 도울 일이 없을까 곁에 서서 지켜봤다.

아내가 한약을 따라 주면서 남편에게 말했다.

“자기야 서?”

“아니 안 서...?”

“자갸 얼른 더 마셔봐~”

“서?‘

”응~“

”어때? 조금 서? 많이 서?“

”응~ 많이 서!!“

남편은 얼굴까지 벌게지면서 선다는(?) 것이다. 민망해진 스튜어디스가 도망치려하자, 아내가 손을 번쩍 들며 말했다.

”여기요~ 남편이 너무 서(써)서 그러는데 설탕 좀 없나요?“

*우리나라 방언권에서 쌍시옷 발음을 그냥 시옷으로 발음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경상도다. 경남권에서는 밀양·양산·김해 일부, 부산과 울산을 들 수 있다. 같은 경남권이라도 고성·통영·진주·함안·창원 지역 출신의 방언 화자들은 쌍시옷 발음을 제대로 한다. 경북권에서는 경주·포항·영덕·영천·군위·경산·청도·청송·의성 등지와 대구가 쌍시옷을 시옷으로 발음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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