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의회 권순성 도의원이 지난 10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원주시 반곡동에 위치해 있는 구 종축장 부지를 방치도 부족해 강원개발공사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종축장 부지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기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원도가 직접 도민 복지와 편익을 위한 공공시설을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주장에 따르면 현재 구 종축장 부지는 총 26개 필지에 61,477㎡(18,596평)가 특별한 활용계획 없이 방치되고 있다는 것. 2014년에는 이곳에 드라마세트장 단지를 유치하려다 무산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원주시가 도교육청과 함께 옛 원주여고를 종축장 부지와 맞교환해서 옛 원주여고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종축장 부지에는 원주교육청을 신축하려다가 이도 또한 무산됐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 때문에 당시 원주시민들은 도청 앞 광장에서 궐기대회까지 했었으며 왜 도세는 원주시가 가장 많이 내는데 홀대받아야 되느냐? 라며 성토했다. 올림픽이 끝나면 아이스하키경기장도 당초 약속한대로 원주시로 옮겨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도청도 강원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원주시로 옮겨야 한다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다”고 목소릴 높였다.
이어 “이런 원주시민의 정서를 도외시하고 최근 강원도에서 강원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종축장 부지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기려 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의 손실은 엉뚱한데서 만들고 원주에서 만회하려는 발상은 원주시민들을 더욱 분노케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권 의원은 “강원도는 원주시와 공식적인 협의도 없이 원주시 소초면 소재 구 드림랜드 부지를 지난 5월 매각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구 종축장 부지의 경우, 결코 원주시민의 정서를 무시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라며 “35만 원주시민은 강원도가 직접 구 종축장 부지에 도립가족공원이나 도립미술관 등 도민 복지와 편익을 위한 공공시설을 조성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도는 구 종축장 부지가 앞으로 도 단위 기관이나 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도심에 남아 있는 유일한 도유지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더 이상 구 종축장 부지에 대해 현물출자니 아파트단지 조성이니 하는 등의 실망스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강원도는 원주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활용계획을 조속히 마련하여 입장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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