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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운 우영기^^^ | ||
5· 31 지방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지만 선거 운동 열기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벌어졌던 각 후보자들의 열띤 표심잡기 공방과 이색 선거운동 행태 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지난 주까지만 해도 아파트 앞, 주요 교차로 등에서 흔히 만날 수 있던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모습은 종적을 감췄다.
여기다 일부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열악한 선거자금도 바닥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썰렁한 선거 운동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오전 대구 달서구 송현시장 앞 교차로.
이 곳은 달서구에서 유동인구와 차량이 제일 많이 붐비는 곳 중 한 곳이다.
때문에 선거 초반에는 이 지역의 기초의원 후보자들이 좋은 자리를 선점키 위해 이른 새벽부터 몰려들었다.
선거 초· 중반 까지만 해도 교차로 횡단보도 부근과 신호 제어기 인근에는 3~4명의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펼쳤다.
돗자리를 가져와 큰절을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한 표 잡기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선거 막바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기초의원 후보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서구 신평리 네거리와 구평리 네거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후보들의 유세차량들로 출·퇴근 시간 교통에 방해가 될 만큼 선거운동이 벌어졌지만 이날 한명의 후보자도 보이질 않았다.
이른바‘막판 뒤집기’라고 불리는 선거전의 백미도 지역 정서와 무관심 등에 밀려 기초의원 후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기초의원 후보들의 부족한 선거자금도 이 같은 현상을 더욱 부치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초의원 유급제가 시행되면서 개인 재력이 없는 후보들이 모두 선거전에 뛰어들어 전체 선거운동 비용을 감당치 못하고 있다는 것.
실제 서구 A기초의원 출마자의 하루 평균 선거운동원과 유세차량, 식사비 등에 지출되는 경비는 대략 70~90여만원 상당.
의정활동을 통해 얻는 수익이 전부인 이 후보의 경우 개인 재력만으론 하루 평균 100여만원에 이르는 선거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무리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득표율이 15%가 넘어서면 선거 경비를 정부에서 보전해 준다지만 득표율을 예상할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정확하게 규정된 선거비용만 지출되지 않는다.
때문에 일부 기초의원 후보들은 선거 판세를 대략 가늠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선거운동을 사실 상 종결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고 입을 모은다.
서구 기초의원 A후보는“선거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부 후보들이 자신은 나서지 않은 채 사조직 형태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이 같은 현상 때문에 후보들이 유권자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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