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원장 김기승 교수)이 25일 교내 인문과학관에서 “관계인문학의 방향성 모색”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학진흥원의 연구 아젠다인 ‘관계인문학’의 학적 고찰과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관계인문학은 인간이 존재하고 있는 시공간의 구성 요소인 대상과 타자를 중심으로 관계성에 대한 성찰적 탐구, 교육, 실천 활동을 통해서 인간 존재의 목적성을 회복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총 4편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종욱 아산향교 수석장의는 ‘지역사회와 인문학의 관계–지역네트워크 형성을 위해’라는 주제로 인문학의 개념을 기반으로, 청소년과 노인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인문학을 통한 관계 맺기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나(인문학)와 지역의 관계성의 의미와 방식 등에 대해 발표한다.
김일환 순천향대 교수는 ‘아산의 지역적 관계성과 성격’을 주제로 ‘영장류와 인간의 관계 맺기: 아프리카 콩고 분지의 열대우림 속 보노보와 사람들(류흥진 국립생태원)은 관계의 상호작용성을 전제로 아프리카 콩고 열대우림 왐바의 현지인들이 야생의 보노보와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서 미래의 우리(인간)가 자연, 그리고 이종생명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 것인지를 논의한다.
국립생태원 류흥진 박사는 ‘영장류와 인간의 관계 맺기’를 주제로 ‘아프리카 콩코 분지의 열대우림 속 보노보와 사람들’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영장류’ : 원숭이와 유인원을 합한 말(primate)
경제활동에 의해 지구의 숲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이는 인간과 영장류의 관계, 나아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큰 도전이 되었고, 지난 40년간 아프리카 콩고의 열대 우림 속 작은 마을, 왐바에서 연구자들과 현지인들은 야생의 보노보를 보호하며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소개, 왐바의 보노보, 연구자들, 그리고 보노보와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현지인들의 관계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자연, 그리고 인간 이외의 종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아갈지 대해 주제발표 한다.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는 △관계인문학 개념 설정의 시론적 고찰을 주제로 관계성의 의미와 개념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관계인문학’이란 새로운 학적 개념을 정립. 나아가 4차 산업혁명시대 관계인문학의 의미와 가치를 밝힘으로써, 인문학진흥원의 ‘관계인문학’이라는 아젠다의 시의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순천향대 심경석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융합학문적 관점에서 관계 인문학에 대한 고찰이 미래사회 인간 삶의 대응 방식을 모색하고 철학, 공학,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시각에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기승 인문학진흥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에 개최되었던 근대전환기 조선이 서양문명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과정에 대한 학적 고찰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다양한 관계망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사회 인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에 대한 고찰”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특히, ‘융합’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철학, 공학, 생물학 등 융합학문적 관점의 ‘관계성’에 대한 고찰은 미래사회 인간의 삶에 대한 응대방식에 대한 모색이며, 나아가 관계인문학의 학적 체계성과 방향성 정립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술대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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