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에서 새롭게 삼은 목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약 6천 900만 명의 선생님이 부족한 것으로 추계됐다.
유네스코(UNESCO)는 4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만 이 같은 수의 선생님들이 부족하다고 밝히고,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국가들은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부족한 교사들의 수는 더욱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천동지할 만한 변환(seismic shift)’ 수의 교사를 모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족한 교사의 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교육은 갈수록 악화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각국 지도자들은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하라사막 이남의 국가에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또 다른 훈련 교사들의 수는 1700만 명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현재 유네스코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수가 약 2억 6,300만 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수치에는 어떤 종류의 학교의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2천 500만 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아프리카의 부룬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등에서는 교육자 수가 나아지기는커녕 악화일로에 처해 있는 반면 에티오피아, 르완다, 스와질랜드 등의 국가에서는 충분한 교사 인력이 있다면서, 양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교사의 질적인 면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또 니제르, 가나,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와 같은 국가에서는 전체 교사들의 60% 이하가 초등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국제교육과의 폴린 로즈(Pauline Rose) 교수는 “교사의 부족은 학급의 규모, 특히 인구 증가에 따른 학급 수와 한 학급당 학생 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면서, “예를 들어 말라위와 같은 국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한 학급당 학생 수가 무려 100명이 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문제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로즈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다가도 졸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교사로 양성해야 할 수가 부족하게 되는 현상을 상정해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또 다른 문제는 교사들에게 적정 수준의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교사 지망생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해 결국 교사 부족사태를 맞이하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한 예로 사하라사막 이남의 일부 국가에서는 교사 봉급이 최저 생계비도 되지 못하는 국가도 있다. 따라서 이들 교사들은 생존을 위해 다른 직업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실정도 있다. 이러한 현실이 바로 교사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로즈 교수는 말했다.
또 다른 교사 부족의 문제점은 일부 지역은 교사가 충분하지만 일부 지역은 부족한 현실, 즉 지역 간의 불균형도 해소시켜야 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유네스코 보고서는 “교사들에 대한 적정성의 보수와 교사로서의 신분 보장 및 직업으로서의 기간 보장” 등이 마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교사의 봉급이 10% 늘어나면 학생들의 학업성적도 5~10% 증가한다는 결과도 있다면서 교사의 임금 수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면서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 해당 정부들은 이러한 교사들을 위한 기금 조성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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