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했던 안토니오 오수나를 1년에 80만달러에 계약했으며 오수나의 40인 로스터 등록을 위해 김선우를 조건부 마이너리그 선수(Designated for Assignment)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선우는 다음달 18일 플로리다주 비에라에서 시작되는 빅리거 스프링캠프에 나오지 못함은 물론 워싱턴을 떠날 수도 있다.
김선우가 열흘 안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지 못할 경우 48시간동안의 웨이버 공시를 거치게 된다. 이 기간에도 다른 팀의 '입질'이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행을 수락하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길에 놓이게 되는 것.
하지만 김선우가 마이너리그행 지시를 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단 빅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가 마이너리그행을 순순히 받아들일리가 없는 데다가 프랭크 로빈슨 감독과의 불화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에스테반 로아이자까지 워싱턴으로 온 마당에 선발진 진입이 쉽지 않은 워싱턴에 더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다.
김선우는 2004년 개막과 동시에 18이닝 동안 단 1실점하는 뛰어난 투구로 '4월의 엑스포즈 선수'로 뽑히는가 하면 시즌 내내 롱맨과 선발투수를 오가며 4승6패 방어율 4.58을 기록해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다른 팀의 '입질'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송승준도 올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언론 관계자는 기자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송승준은 토론토의 빅리거 스프링캠프에서 뛰지 않고 오는 3월 5일부터 시작하는 마이너리거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