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이 생리시작, 1살이 가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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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의 S사 분유(원안), 피해 영아와 어머니분유를 먹은 영아가 성 조숙증세를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 ||
쓰촨(四川)성에서 발행되는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는 같은 회사의 특정 분유를 먹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사는 영아 3명에게서 동시에 조숙증 현상이 나타났다고 7일 보도했다. 이들은 각각 4개월, 9개월, 15개월 된 여자 영아들이었다.
병원 검진 결과 공통적으로 젖가슴 발육이 시작됐고,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이미 성인 여성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아이들의 부모들에 따르면 모두가 똑같은 분유를 먹였다고 한다. 중국의 'S'사가 제조한 유명 브랜드의 분유제품이었다.
아이들의 부모들은 현재 공상국에 문제의 분유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을 요청했으나 공상국은 개별적인 요청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제조사인 S사 역시 "엄격한 공식 성분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부모들은 공상국과 기업체측의 이같은 대답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을 마음놓고 먹일 수 있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영아들의 조숙증 증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미 장시(江西)성 펑신(奉新)현의 10개월 여아,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 8개월 여아,, 광둥(廣東)성 잔장(湛江)현 3개월 남아에게서도 나타났으며, 이들 모두 이번과 같은 제품을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축산 전문가는 "젖소에게 에스트로겐이 과다 함유된 사료를 먹일 경우 우유에서 에스트로겐이 잔류하여 이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호르몬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신 7살짜리 여자아이가 월경을 시작했다고 싱가포르의 신명일보(新明日報)가 4일 보도했다.
신명일보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시의 한 식품점에 사는 여자아이가 아기 때부터 호르몬 음료를 마시고 5살 때 초경을 하고 이후 1년 동안 매달 생리를 하고 있다. 징저우시의 한 병원에서 이 아이는 전형적인 '성조숙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 끊이지 않고 식품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멜라민 파동 당시 6명 이상의 어린이가 숨지고 29만6천여명이 신장계통 질환(신장결석, 배뇨질환)을 앓는 등 참담한 피해를 가져왔었다.
반면 식품안전 당국은 검사비용을 이유로 철저한 사전 유해성 조사를 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말하고 있다. 당국이 예산 타령을 하는 사이에 분별력이 없는 애꿎은 아이들의 피해만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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