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재즈부터 국악·빅밴드·뉴올리언스 마칭 음악까지 사흘간 공연
전국 공모 통과한 4개 팀 본선 경쟁…우승팀에 9월 18~19일 본무대 기회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행궁동 일원에서 연 ‘2026 수원 재즈 프린지 페스타’에 관람객 2만여 명이 찾았다.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을 비롯한 8개 무대에는 국내 재즈 아티스트 18개 팀이 올랐다. 전국 공모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은 라이징 스타 경연 ‘프린지 나이트’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고, ‘김연송 Jazz Violin Quintet’이 1위를 차지했다. 우승팀은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 본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우화관 바깥마당 주변에서는 로컬마켓도 함께 운영됐다.
이번 축제는 공연을 특정 장소에 모으지 않고 수원시립미술관 뒤편 공원과 행궁본관 로비, 수원 제일감리교회 앞마당, 장안문 관광안내소 일원, 행리단길, 화서문 앞 등 행궁동 곳곳으로 무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관광객은 골목을 걷다가 공연이 열리는 공간에 머물며 재즈를 관람했다.
첫날인 4일에는 주무대에서 김수환 밴드가 팝재즈를, 윤덕현 밴드가 보컬 재즈를 들려주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공연이 가장 집중된 5일에는 10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ZIP4와 김순영 재즈탭, BMK 재즈밴드가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공연했고,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131 재즈오케스트라’는 빅밴드 연주를 선보였다. 같은 날 행궁동 8개 거점에서도 팀별 특색을 살린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장르 간 결합이 두드러졌다. ‘결(GYEOL)’은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 무대를 마련했고, 11인조 ‘쏘왓놀라’는 뉴올리언스 마칭 음악으로 관람객과 만났다.
프린지 나이트에서는 전국 공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4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1위를 차지한 ‘김연송 Jazz Violin Quintet’은 프린지 무대를 거쳐 수원재즈페스티벌 본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행궁동 골목을 산책하며 재즈의 매력을 즐겨주셔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공연장을 행궁동 여러 지점으로 분산한 이번 축제는 기존 문화공간뿐 아니라 종교시설 앞마당과 관광안내소 주변, 골목길까지 무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으로는 관람객 2만여 명의 집계 기준과 무대별 관람 규모, 로컬마켓 참여 현황 등을 함께 공개하면 축제 운영 성과와 골목상권 연계 여부를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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