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설치 11월 완료 후 현장 확인·정산

부산지역 제조 중소기업 10곳이 산업재해 예방 설비 구입·설치비로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부가가치세와 지원 한도 초과분은 기업이 부담한다. 끼임·추락·화재·폭발 위험을 줄이려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2026 안전경영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 부산광역시에 사업장과 공장을 모두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이며 안전설비 구입·설치는 11월까지 마쳐야 한다.
올해 선정 규모는 모두 10개사로 두 사업에서 각각 5개사를 선발한다.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에서 5개사, 부산경제진흥원의 ‘2026 부산기업 ESG 경영확산 지원사업’에서 5개사를 담당한다. 기업별 지원 한도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최대 1000만 원이다.
지원 품목에는 프레스·전단기 자동화 설비와 천장크레인, 고소작업대, 전동지게차 등이 포함된다. 안전일터 조성지원사업에 등록된 위험기계·기구·설비 12종과 방호·안전장치 19종을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업별 작업환경과 위험요인에 맞는 제조업 안전설비도 자율신청 품목으로 제출할 수 있다.
지원금은 기업이 설비를 먼저 구입·설치한 뒤 지급받는 사후정산 방식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현장점검과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인정된 비용을 지급한다. 기업은 신청 전에 자금 선집행 가능 여부와 부가가치세·초과분 부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올해로 2년째인 이 사업은 지난해 제조 중소기업 11곳의 안전설비 개선을 도왔다. 참여기업의 재해자는 지원 전 20명에서 지원 후 1명으로 줄었고 아차사고도 36건에서 4건으로 감소했다. 아차사고는 실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 상황을 의미한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안전설비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전설비 투자가 부담스러웠던 제조기업이라면 대상 조건과 정산 절차를 신청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참여기업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서류는 9월 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품목 확인은 안전일터 조성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접수 확인과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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