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로 달라진 공업지역 여건 점검…기업애로 원스톱 지원체계 가동
기업 성장 지원과 시민 생활환경 보호 병행…맞춤형 기업지원 확대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오산시가 누읍공업지역의 변화된 여건에 맞춰 기업 활동을 지원하면서 시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함께 지키는 상생 방안 마련에 나섰다. 공업지역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기업의 생산활동과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화시키는 문제가 중요해진 만큼,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업 애로와 환경·안전 문제를 동시에 살피겠다는 취지다.
오산시는 지난 21일 누읍기업인협의회를 방문해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업지원 방안과 누읍공업지역의 환경개선, 사업장 안전관리,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 방향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에 맞춰 기업인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책상 위 행정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가까워진 지역 상황을 고려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악취와 소음, 안전사고 등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방안에 의견이 모였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기업별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주변 개발과 공장 입지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악취 저감시설 점검과 노후 설비 개선, 사업장 안전수칙 준수, 사고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업 지원과 환경·안전 관리는 어느 한쪽만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기업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기반이고,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주민과의 신뢰와 쾌적한 주변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 오산시는 기업의 정당한 활동을 지원하되 생활환경과 관련한 주민 우려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용호 시장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시민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에서도 환경·안전 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검토하고 처리 가능한 사안부터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기업인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누읍공업지역이 기업 경쟁력과 주민 생활환경을 함께 지키는 상생 산업지역으로 자리 잡도록 환경·안전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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