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가 기존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를 인공지능(AI) 산업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총괄하는 ‘경주AI&미디어센터’로 확대 개편하기 위한 조례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으며, 다음 달 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1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기관 명칭 변경을 넘어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지역 디지털 전환 정책을 이끌 핵심 기관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 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기관 명칭은 기존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경주AI&미디어센터’로 변경된다. 관련 조례 명칭도 ‘경주AI&미디어센터 설립 및 지원 조례’로 바뀐다.
센터의 설립 목적 역시 정보기술과 문화콘텐츠, 실감미디어 산업 육성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 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산업 전반으로 확대된다.
사업 범위도 대폭 넓어진다. 기존 사업 외에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 AI 기반 문화·관광·도시서비스 개발과 운영,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플랫폼 구축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문화·관광 산업과 도시 행정 전반에 접목하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조례 개정을 계기로 인공지능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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