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공략…성남시 해외 판로 지원 강화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기술력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 관심 집중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성남시가 지역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의료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급성장하는 동남아 의료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6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 SAIGON Int’l Meditech Show)’에 참가해 총 394만 달러(약 59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성남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동남아 지역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베트남은 최근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로 의료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의료기기의 상당 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시는 전시회 기간 동안 공동관을 운영하며 관내 의료기기 기업 10개사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의료기관과 유통업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기기와 첨단 기술을 소개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0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 규모는 394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상담 성과 가운데 127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도 이어져 향후 실제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지 바이어들은 성남시 기업들이 보유한 의료기술과 제품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기업은 추가 협의를 위한 후속 미팅 일정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성남시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성남시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동남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지역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수출상담회,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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