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현. ‘수돗물 이용 여부로’ AI가 빈집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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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현. ‘수돗물 이용 여부로’ AI가 빈집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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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 추정 시스템 아틀라스(ATLAS) 활용
빈집 한 곳마다의 정보가 아니라 지역별 상황을 색으로 구분하는 등 개인정보를 모르게 한 뒤 데이터를 민간용으로도 공개하여 지역 활성화에 활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SNS활용 +

일본의 히로시마현은 지난 4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돗물의 이용 여부로 빈집인지 아닌지를 추정하는 시스템의 운용을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빈집의 판정 작업은 지금까지 시와 정(市町 : 시와 마을) 직원이 한 채씩 하고 있어서 부담이 컸지만, AI 시스템의 도입으로 효율화를 이뤘다.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에 따라 빈집은 급속히 늘고 있으며, 방재나 지역 활성화 등의 대책과도 연결된 문제이다.

AI 시스템 운용이 시작된 것은 히로시마현 빈집 추정 시스템 아틀라스(ATLAS)"이 처음이다. 히로시마현이 도쿄도시대(東京都市大)의 아키야마 유키(秋山祐樹) 교수 등의 감수를 받아 구축했다고 한다. 현은 아틀라스를 각 시와 정(市町) 등에서 활용한다고 한다.

각 시읍의 담당자가 수도 사용량이나 폐전의 상황이라고 하는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그 건물의 축년수 등의 정보와 맞추어, 빈집인지 어떤지를 AI가 추정한다. 현에 의한 검증에서는, 8할의 정밀도로, 빈집인지 어떤지를 올바르게 판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본 총무성의 '주택·토지통계조사'(2023)에 따르면, 히로시마현 내 빈집 수는 231400호로, 전회 조사(2018)보다 15800호 증가했다. 빈집률도 15.8%로 전국의 13.8%를 웃돌고 있다.

낡은 빈집에서는 큰 재해나 화재시 위험성이 높아지는 데다 범죄그룹의 거점 등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

각 시정(市町)은 지금까지 빈집의 실태조사에 힘을 쏟아왔다. 하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급격히 수가 늘고 있는 것 외에도 수도(水道) 정보 등을 직원이 물건 하나하나를 현지에 직접 가서 확인했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됐다고 한다.

아틀라스를 활용함으로써 빈집으로 보이는 건물을 원활하게 좁힐 수 있어 각 시정에 의한 조사의 효율화가 기대된다. , 지자체가 운영하는 빈집 정보 등록 및 매칭시스템인 빈집 은행(Akiya Bank : 아키야 뱅크)’에 등록과 같은 조기 대책에 연결할 수 있다. 현으로서는, 지도상에 빈집으로 보이는 건물을 표시해, 도시 계획이나 방재 계획의 책정 등에도 활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빈집 한 곳마다의 정보가 아니라 지역별 상황을 색으로 구분하는 등 개인정보를 모르게 한 뒤 데이터를 민간용으로도 공개하여 지역 활성화에 활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히로시마현 주택과의 나카노 쇼지(中野祥司) 과장은 “(아틀라스는) 행정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정보를 통해 빈집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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