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최근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을 초청해 ‘함께라서 따뜻한, 돌봄 가족 송년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돌봄 부담에 지친 청년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식사를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센터로부터 자기돌봄비 지원을 받은 가족돌봄청년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가족돌봄청년 A(27)씨는 “가족이 함께 외식한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며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인천청년미래센터 이용’을 주제로 한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공모전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센터를 이용하는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우수작에는 B(16)씨의 ‘서툰 청춘들에게’가 선정됐다. 작품은 담임교사와 위클래스를 통해 센터를 알게 된 뒤 삶의 방향을 찾게 된 과정을 덤덤하게 풀어냈다. B씨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일단 걸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올해 총 328명의 가족돌봄청년에게 자기돌봄비를 지원했다. 자기돌봄비는 보건복지부가 청년 1인당 생애 1회, 연 200만 원 한도로 의료비·교육비 등 자립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정서지원, 교육,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가족돌봄청년의 심리·사회적 회복을 돕고 있다.
이에 대해 임문진 센터장은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이 센터를 찾도록 기반을 다졌다면, 내년에는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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