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청년의 아름다운 죽음에 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어느 청년의 아름다운 죽음에 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료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아름

^^^▲ 故 양석원씨동료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아름다운 청년 故 양석원씨^^^
제주 출신의 젊은 친구가 동료를 위해 목숨을 바친 소식에 제주 전역은 감동과 안타까움속에 그를 기리는 추모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

제주 출신의 양석원씨(27.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그는 지난달 28일경에 물에 빠진 동료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위험한 물결속으로 뛰어 내렸다가 숨진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양씨가 승선하고 있던 근해유자망 어선 대양호(24톤)가 지난달 28일 오전 6시경 통영 동호항에서 조업차 출항, 같은 날 오후 4시 40분경 통영시 소재 욕지도 남동쪽 약 35마일 해상에서 유자망 어구 투망 조업을 하던 중 선원 정영진씨(48)가 갑판에서 그물에 발이 걸려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 양씨가 바다에서 구조를 요청하던 정씨를 구조하기 위해 험난한 바닷속에서 안간힘을 썼으나, 안타깝게도 정씨는 실종되었고, 바닷속에서 구조활동을 하던 양씨는 배 위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를 당한 양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부터 주위 어려운 곳이 있으면 먼저 달려갔었고, 태안유류사고시에도 먼저 달려나가 자원봉사활동 등 오랫동안 자원봉사활동에 매진해 오다가 지난달 19일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선의 선원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고 시작한지 9일여만에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것이다.

양씨는 2005년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 소속의 1365중앙구조단의 핵심멤버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2006년 전라북도 정읍에 폭설이 내렸을 때 그는 봉사단원들과 함께 현장에 뛰어들어 재난구조활동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세계일보 2006년 1월 2일자 기사에서는 전북 정읍 폭설피해보도를 하면서 양씨의 선행을 보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양씨는 지난해 7월 방재안전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연세대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센터장 조원철 교수)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을 시작했고 남들을 위한 삶을 살고자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비롯해, 수영, 스킨스쿠버, 운전 등 다양한 기술을 익히며 자원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방재안전관리센터의 센터장인 조원철 교수와 봉사자들은 9일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남달리 의협심이 강했던 봉사자 리더 양석원 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며 방재안전관리사로 의롭게 죽은 뜻을 기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하기도 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 홈페이지 등에서는 양석원씨의 명복을 기리는 글과 함께 양씨를 '의사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청원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힘든 경제와 이로인한 여파의 환경여건으로 더욱더 이기주의가 팽배해 가는 이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점점 얼음과 같이 얼어가는 심장에 온기가 느껴지는 소식에 필자도 그를 위해 잠시 기도해 본다.

"당신의 소중한 뜻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에서는 멀어져 가지만 마음속에는 영원할거라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이.. 2009-03-17 00:32:11
고 양석원 입니다. 양원석이라고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