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계양해링턴어린이집 아이와 학부모, 선생님이 만든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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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계양해링턴어린이집 아이와 학부모, 선생님이 만든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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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 개최
‘아이사랑 창작동요 합창대회’ 아이-학부모-교사 19명 출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하는 계양해링턴어린이집 합창단 ‘놀이처럼 노래처럼’ 팀이 지난 20일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아이사랑 창작동요 합창대회’에서 경연곡‘지구에게 하는 말’을 부르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하는 계양해링턴어린이집 합창단 ‘놀이처럼 노래처럼’ 팀이 지난 20일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아이사랑 창작동요 합창대회’에서 경연곡‘지구에게 하는 말’을 부르고 있다.

아이와 학부모, 교사가 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계양해링턴어린이집은 최근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아이사랑 창작동요 합창대회’에 출전해 참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링턴어린이집 ‘놀이처럼 노래처럼’팀은 예선에서 25개 참가팀 중 7번째 높은 점수로 결선에 진출했기에 이날 수상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참가상에 그쳤다. 팀은 빛나는 ‘대상’ ‘금상’ 대신 관객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무대 위가 어색했던 탓인지 아이들이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객석에서는 ‘귀엽다’며 큰 웃음이 터졌다. 다른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무대를 마치고 나서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았을 정도로 노래에 집중했다.

해링턴 어린이집이 이날 눈에 띄었던 것은 단지 무대 위 실수만은 아니었다. 팀원 구성이 남달랐다. 만 3세 미만 아이들이 다니는 이곳은 규모가 크지 않기에 아이들과 교사만 출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묘안을 냈다. 학부모가 같이 해 아이와 교사만 참가하는 다른 팀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 부모, 재능기부를 약속한 부모들에게 조심스레 제안했고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그렇게 팀을 꾸렸다. 만 3세 반 아이 전체 14명 중 사정이 있는 아이를 뺀 10명과 학부모 4명, 교사 5명 등 모두 19명이 한 팀으로 모였다.

그리고 팀명‘놀이처럼 노래처럼’처럼 지난 두 달간 출전 곡 ‘지구에게 하는 말’을 마치 유행가처럼 불렀다. 어린이집에서는 교사, 친구들과 하원 뒤에는 집에서 늘 노래와 함께했다. 어린이집 모든 구성원이 손을 맞잡아 울림은 더 컸다.

쌍둥이와 함께 참가한 조미나(37) 씨는 “코로나19 시기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녔기에 이렇게 모두 모여서 함께 한다는 것을 배운 적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합창 대회를 준비 기간은 같이 하면 더 행복하고 즐겁다는 사실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송희 계양해링턴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이라는 작은 공간을 매개로 구성원들이 이렇게 하나로 이어졌다”며 “합창 대회 경험은 아이들이 우리 사회 튼튼한 구성원으로 자리잡는 데 좋은 기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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