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전국우정노동조합 강원지방본부 소속 원주우체국지부와 횡성우체국지부는 강원지방우정청 앞에서 일방적인 집배 인력 감축(정원 회수) 시행에 대한 철회 요구로 단식 투쟁에 돌입하였다.
강원지방우정청 우편물류과는 16일 노조와 한마디 협의없이 일방적인 정원 회수 문서를 시행하였다.
원주우체국의 경우 2019년 12월 이후 9명(퇴직, 병가)의 집배원 유고가 생겼으나, 즉각적인 인력 지원이 마련되지 않아 집배원 1명은 인대 파열이 된 상황에서도 배달 업무를 해오다 뼈에 고름이 차 더이상 걷기 힘들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에 입원하였고, 자신의 업무를 분담해야 하는 남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횡성우체국은 2020년 8월과 10월에 배달 업무 중 교통사고로 인한 2명의 집배원이 현재까지 병원 치료중이고, 그 중 1명은 부러진 뼈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재수술까지 잡혀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8개월 남짓, 남아있는 집배원들이 2명의 업무 구역을 나누어 배달하다 보니 직원들은 기약 없는 겸배(업무 분담)기간에 부담을 느끼며 아파도 입원 치료를 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고 직원들에 대한 인력 지원 방안을 강구하여 직원들의 업무 가중을 덜어주어야 할 강원지방우정청 우편물류과에서는 대책 방안은 고사하고 노조와 협의도 없는 일방적인 인력 감축(정원 회수)을 시행하였으며, 이에 1주일간 대책 방안을 요구하였으나, 아무런 조치와 노력도 취하지 않는 강원지방우정청의 행태에 단식 투쟁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노조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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