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석천이 프로그램 100회를 맞아 기쁨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KBS1 '이웃집 찰스'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홍석천은 "이방인에 대한 삶과 애환이 녹아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는 것 같다. 이게 KBS에 출연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인데 우리를 자르지 않는다면 200회, 300회까지 계속 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홍석천의 발언이 눈길을 끌며 지난 1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방송 정지를 당했던 당시에 대해 고백하는 그의 모습이 화제다.
홍석천은 "2000년도에 커밍아웃을 했다. 굳이 안해도 됐다. 그 당시 '남자셋 여자 셋' 시트콤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었는데 서른 살 때 뜬금없이 커밍아웃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별로 친하지도 않은 형님의 부탁으로 민속주점에서 사인회를 세 번이나 했다. 나중에 정중하게 거절했더니 욕설을 하며 '안 오면 기자를 불러 네가 게이인 걸 퍼트리겠다'라고 했다. 그래서 커밍아웃을 결심했다"라고 커밍아웃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처음 방송에서 커밍아웃한 건 편집됐다. 그러다 한 기자의 요청으로 잡지에서 커밍아웃을 했다"라고 덧붙이며 당시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방송을 비롯한 모든 사회활동을 정지당한 후, 겪었던 시련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100회를 맞은 '이웃집 찰스'는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정착한 이방인들의 삶과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