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여자친구, 꽃처럼 피어난 여섯 소녀들의 여름 가요계 출사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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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여자친구, 꽃처럼 피어난 여섯 소녀들의 여름 가요계 출사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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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쏘스뮤직 제공 ⓒ뉴스타운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며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실감하는 시기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걸그룹의 연이은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여자친구 또한 여름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은 여자친구가 올 여름 가요계를 다시 한 번 점령할 수 있을까.

여자친구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총 6명의 멤버가 모두 참석했다.

이날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소원은 “불과 몇 시간 전에 앨범이 공개되서 굉장히 떨린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재미있게 활동을 하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 쏘스뮤직 제공 ⓒ뉴스타운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공개되자마자 7대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하는 것은 물론, 앨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 진입을 하는 등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에 대해 유주는 “앨범이 막 공개되자마자, 그리고 연습 후 퇴근할 때 확인했는데 믿기지가 않더라. 멤버들 모두 실감이 안 나는 것 같고 굉장히 얼떨떨하다”며 현재의 심정을 드러냈다.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데뷔때부터 호흡을 맞춘 이기용배 작곡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이기도 하다. 이에 변화가 부족하다는 질문이 나오자 소원은 “저희가 데뷔한지 1년 6개월밖에 안 됐다. 앨범 발표 후 비슷한 느낌이라는 말을 많이 듣긴 했는데, 우리 팀의 색을 보여주는게 데뷔했을 때의 목표였다”며 “‘여자친구 음악 같다’는 말을 들으며 색을 확실히 보여준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앨범 수록곡 한곡 한곡을 설명하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엄지는 “지금까지 발매했던 앨범보다 정규 앨범 수록곡이 2~3배 더 많은 10곡 정도가 실려서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노래의 감정을 이해하며 녹음하기 버거웠다”며 “하지만 수록곡이 좋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뿌듯하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신비는 “여자친구의 색이 뚜렷해졌다는 댓글을 보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 사진: 쏘스뮤직 제공 ⓒ뉴스타운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조치훈 시인의 ‘승무’라는 시의 ‘나빌레라’라는 구절을 차용했다. 전작 ‘오늘부터 우리는’의 후렴구에 스페인어 ‘Me gustas tu’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에 신비는 “한국말 ‘나빌레라’가 구수한 된장국이라면 스페인어는 스파게티, 파스타 느낌”이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빌레라’와 ‘Me gustas tu’는 ‘널 좋아해’라는 같은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여자친구의 전매특허인 파워 넘치는 칼군무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지는 “이번 앨범 또한 안무에 많은 신경을 썼다. 안무 수업이 정말 힘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멤버들이 많이 힘들어했지마 다같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소원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후에도 안무가 많이 변경이 돼서 혼란스러웠다. 일명 ‘멘붕’상태였는데 안무가 결정된 것도 얼마 안되서 걱정되는 점도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린은 “뮤직비디오와는 다르게 안무 동선도 많이 바뀌고 동작도 몇 가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학교 시리즈’와 다른 점으로는 “레트로(복고) 콘셉트가 큰 차이인 것 같다”며 메이크업이 더 진해졌음을 언급했다. 학교 컨셉으로 돌아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소원은 “학교를 졸업은 한 것이 아니고 종업을 한 것이다. 종업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는 지금도 소녀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하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벌써 네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이제 어엿한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자친구는 “저희가 걸그룹 계보를 바꾸고 있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며 “아직은 올라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지는 “노래에 다시 선 ‘시작점’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어디까지 올라가냐보다는 지금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풋풋한 마음, 벅차오르는 감정 등을 더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소원은 “멤버들끼리 많이 다짐을 하고 의지를 하는 편이다. 서로 의지가 약해지면 대중이 실망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의견을 항상 나누고 있다”고 덧붙이며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뮤직비디오와 같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나비모양의 날개를 달고 음악방송에 출근하겠다”고 1위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모든 수록곡이 다 좋으니 한 번씩 다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아직 여자친구 매력의 반의 반도 보여주지 못 했다. 좋은 음악과 에너지를 전달하며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친구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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