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에 위치한 각 도서관들은 ‘책읽는 인문학 중심 도시 조성’을 목표로 새봄을 맞아 독서문화의 확산과 어린이 청소년 독서습관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 강좌 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알찬 노후준비 비법까지 알려주는 강좌도 있어 눈길을 끈다.
호매실동에 위치한 호매실도서관은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현대인들이 행복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후준비'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생활 속의 부동산과 돈 버는 합리적인 경제습관 그리고 똑똑한 상속 이야기 등 노후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세히 풀어 줄 예정이다.
선경도서관은 2016년 새해를 맞아 독서를 목표로 정했으나 일상에 쫓겨 그 실행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서계획을 응원하는 모임으로 독서 작심삼일 극복 프로젝트 '함께 읽기'를 내달 3월 23일에 진행한다.
'함께 읽기' 모임은 장기적인 독서 계획을 진단하고 실행하며 삶에서 독서의 일상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묵독을 하며 온전히 책과 자신에게 몰입하고 토론과 사색의 시간을 통해 책을 여러 측면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정기적인 독서 모임으로 서로 마음과 생각의 힘을 단단하게 키우는 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추골도서관은 아파트내 인접지역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특히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밀집지역으로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특성을 살려 청소년 자료를 집중 구비해 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진로지도와 직업체험 등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특화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도 청소년을 주체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우선 3~4월에 실시되는 '책 읽어주세요'와 '북멘토·북멘티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청소년을 주체로 한 위의 프로그램들은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는 독서 흥미를 유발하여 책 읽는 청소년, 책 읽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고,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월도서관은 유아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동화 구연과 책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동화 나라, 그림책 나라'를 준비했다. 유아들이 책에 대한 즐거움은 물론 성취감,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12일부터 시작하는 '청소년 독서토론'은 같은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펼쳐놓는 프로그램으로,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 중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작가를 초청하여 '인문 소양과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사유를 바탕으로 하는 독서와 글쓰기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 강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총6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철학 특화 도서관인 태장마루도서관은 3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초등생과 학부모(조부모)를 대상으로 ‘온가족이 함께 읽는 낭송장자’ 어린이 철학 수업을 운영 한다.
이 강좌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고사성어와 관련된 장자우화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며 자연스럽게 장자의 생각과 지혜를 배워 철학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 북드라망에서 출간된 '낭송장자(큰글자본)'를 교재로 채택해 진행하며 김수경(문탁네트워크) 강사는“낭송기법을 활용해 장자를 자연스럽게 암송하도록 해 어린이들에게 평생동안 삶의 귀감이 되는 장자의 가르침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책 읽기를 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행복한 세계 미술관 명화 산책’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루브르미술관과 오르세미술관 등의 명작을 소개하며 미술세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독서토론과 글쓰기 ‘중등고전명작읽기’가 3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창룡도서관은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치유와 소통’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들에게 책을 통해 자아를 되돌아보고, 자녀와의 원만한 소통을 도와 줄 뿐만 아니라 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 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치유와 소통’ 독서 프로그램은 ‘자녀를 위한 내마음 돌보는 책읽기’와 ‘자녀 글쓰기 지도와 생각그물’ 두 강좌로 구성, 3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자녀를 위한 내마음 돌보는 책읽기’는 그림책을 통해 내 마음을 통찰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돕는 독서 치료 과정을 담고 있다. ‘자녀 글쓰기 지도와 생각 그물’은 장르별 글쓰기를 통한 자녀의 글쓰기 지도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배양 과정으로 마인드맵을 활용해 창의적 사고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에 위치한 각 도서관마다 봄맞이 독서 문화의 확산을 위한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운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속에 ‘책읽는 인문학 중심 도시 조성' 에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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