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객, 발암물질 의심 연기에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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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객, 발암물질 의심 연기에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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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은 관람객들이 3일 오후 양꼬치 구이 연기를 마시며 이동하고 있다. ⓒ뉴스타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양고기 굽는 연기에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등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본보 기자가 3일 오후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그랜드바자르를 확인한 결과 양꼬치 구이에서 나오는 연기가 주변을 뿌옇게 덮고 있었다.

그러나 양꼬치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연기 제거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고 고기를 굽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관람객은 양꼬치에서 나오는 연기를 그대로 마시며 불쾌하게 이동하고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연기에는 IARC(국제암연구소, 2006년)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benzopyrene)이 발생한다. 식당에서 고기를 굽기 시작한 후 나오는 벤조피렌은 굽기 전의 8배 이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마시는 것은 자동차 배기구에 얼굴을 들이 대고 있는 것과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울 때 나오는 유해성분은 발암물질 벤조피렌 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 포름알데히드, 타르, 니코틴, 미세먼지 등의 독성물질이 나온다.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발암물질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은 고기를 구웠을 때 나오는 단백질 변형물로써 몸속으로 침입할 경우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킨다.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판매하고 있는 불에 그을린 양꼬치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관영방송 CCTV는 지난해 7월 22일 ‘암 유발하는 이런 음식 알고 피하자’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소고기 구이, 오리 구이, 양고기 구이, 거위 구이, 애저구이, 양꼬치 구이 등에는 모두 발암물질이 대량 함유돼 있어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는 1일 관람객 1만명 가량이 찾고 있는데 그랜드 바자르에서 연기를 마셔 대부분이 1급 발암 유발 물질에 노출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경주엑스포 조직위가 양꼬치 연기와 꼬치 자체가 암을 유발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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