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일본 군국주의’와 싸운 중국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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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일본 군국주의’와 싸운 중국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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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유럽 국가들의 기념식 불참에 동참을 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겨냥한 발언

▲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펼쳐진 대독일 전승 70주년 기념 군사퍼레이드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의장대 100명이 처음으로 참가해 양국간의 우의를 다진 시진핑(사진 위 왼쪽) 중국 국가주석. ⓒ뉴스타운

제 2차 세계대전 대(對) 독일 전승 70주년 기념식이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Red Square)에서 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30여 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기념식장 연설에서 “나치즘, 일본 군국주의와 싸운 국가의 대표에게 감사한다”며 중국의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역사인식에서의 동조”를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위기로 미국 등 유럽 국가들의 기념식 불참에 동참을 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이날 기념식에 서방국가들의 대거 불참은 ‘결례’로 여기고 있다고 미국의 엔비시(NBC)방송이 전했다. 1941~1945년 사이 옛 소련 시민들의 사망자 수는 약 2700만 명에 이르렀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서는 “일극지배 시도가 보인다”고 비판하고, 비군사동맹원칙에 근거한 안전보장제체 조성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스크바 기념식전에는 주빈국으로 시진핑 주석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상들은 중국을 비롯하여 옛 소련 국가 등 러시아와 가까운 국가들로 채워졌다.

이날 군사 퍼레이드에서는 최신예 핵전력과 전차를 공개해 군사력을 과시하고, 국위선양을 도모함과 동시에 국내적으로 ‘강대국 러시아’를 부각시켰다. 퍼레이드에는 1만 6천여 명의 장병들이 행진을 했고, 200대 가량의 전차와 장갑차, 탄도미사일 등 무기와 140대 이상의 항공기가 참가했다. 또 최신예 전차 T14 아르마타(Armata T-14), 다탄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야르스 등이 첫 선을 보였다.

옛 소련 위성국가들 이외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의장대 100명이 처음으로 참가해 양국간의 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전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인도의 무커지 대통령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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