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11월 중순 이후에나 발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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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11월 중순 이후에나 발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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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 실(seal) 러시아로 보내 정밀 분석 후 결정

 
지난 26일 오후 발사예정이던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일러야 11월 중순 이후에나 재발사(3번째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된 링 모양의 고무 실(seal)을 제조국인 러시아에 보내어 정밀 검사를 받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발사를 중단하고 나로호를 조립동으로 옮겨 양국 기술진에 의한 점검을 한 결과 발사체 하부 연료공급라인 연결포트(CD-2) 엔진 제어용 헬륨가스 공급부의 기체 밀폐용 실(seal)이 파손됐음을 확인했다.

이후 27일 열린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의 회의에서 원인이 된 부분이 기술적으로는 큰 사안은 아니지만, 압력(220 바, bar)을 못 이겨 실(seal)이 파손 돼 연결포트 사이에 틈이 생겨났는지, 아니면 틈이 먼저 생긴 관계로 실이 파손됐는지를 아직 확인이 안 돼 추가분석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제조국인 러시아로 보내 정밀 검사를 하기로 했다.

우선 러시아 기술진들이 실(seal)을 모스크바로 보내 추가 정밀 분석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 개진에 항우연 측도 이에 동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과부와 항우연은 3차 나로호 발사 논의를 위해 발사관리위원회를 29일에 열기로 했다. 원래 계획된 발사 예정기간(26~31일)의 마지막 날인 31일 나로호를 쏘기 위해서는 발사 준비에 적어도 3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늦어도 이날 발사관리위원회가 발사예정일을 정하고 다음 주 월요일인 29일부터 곧바로 발사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발사관리위원회 회의가 29일 열린다는 뜻은 10월 31일 이내에는 발사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일단 1차 예정기간을 넘기게 되면 재발사 예정기간은 최대한 서둘러도 11월 중순쯤이나 돼야 가능하다. 보통 발사 1주일이나 10일 전에 국제해사기구 등에 발사 일정을 통보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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