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경제인연합회 남병직 이사장 중남구 총선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16일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으로 출마의 변을 본지에 송고해온 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병직 이사장 출마의 변.
안녕하십니까? 남병직입니다. 저는 지난 12월 16일자로 대한민국 제19대 총선의 대구 중남구지역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였습니다.
저 남병직은 돌이켜 보면 정말 먼 길을 걸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 먼 길이 남아있습니다. 대구는 전통적으로 영남지역의 정서를 대변해온 곳입니다. 그래서 대구지역의 정치는 경제나 복지정책 같은 현실적인 정치 결과물보다는 항상 보상의 심리로 그 지지가 결정되었습니다.
그저 영남권 출신의 대권주자를 도운 다는 주장 만 내세우면서 목숨보전에만 급급하였습니다. 그리고 피해의식으로 우리가 핍박당했다고 앉아서 때만 쓰면 되는 어린아이 같은 정치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아무 현실성 없는 정치인물들이 대세에 편승하여 우왕좌왕하면서 변변한 지역정책 하나도 달성하지 못하였습니다.
대구는 지난 세월 동안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보수 정권의 탄생에 힘을 기울여 드디어 현 보수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경제의 침체는 여전하고 정치적인 열세와 지역적 낙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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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 중에서도 대구의 중·남구 지역은 오랫동안 전략 공천 지역이 되어 오면서, 낙하산 공천으로 인해 정치적인 연속성이 없이 전직 실세 정치인이나 관료, 그리고 언론인 등 외부인들이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 정치적 피신처나 정치 신인들의 연습장 같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지역민들은 지지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당에 대한 충성도만 가지고 공천자를 지지하여야만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역 주민들의 정서가 갈라지면서 지역의 이익보다 외부인 출신의 공천자의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한 지역정치인들의 지지가 정해진 결과 지역민들의 진정한 민의를 반영하지 못해왔고, 지역의 이익 또한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는 정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이런 지역의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는 없어져야 합니다.
그저 실세들의 야합에 의해서 전형적인 정치 지망생인 전직 관료, 언론인, 법조인 등의 임명식의 공천은 없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당 지지도와 충성도가 높다는 점을 이용하여 공천이라는 무기로 아무나 임명하여 등단한 정치인이 어떠한 경쟁력과 자생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지역에 대한 어떠한 애착이 있어서 그 민의를 대변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한국의 정치는 수도권뿐만 아닌 나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지역 포괄적인 정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치가 되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받은 불신의 원인의 대부분은 소통의 부재입니다. 저는 한나라당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정당으로 재 탄생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지역의 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지역에 뿌리를 두고 살아 왔습니다.
미국유학 기간인 11년간을 제외하고는 지역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12년 간 경제학 강의와 연구를 통한 이론과 여러 가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익힌 경제적 감각을 함께 살려 국가 경제의 바탕을 산업 구조의 개선을 통해서 튼튼하게 하고 지역 경제에 기반을 견고하게 하여 침체된 지방과 지역의 발전을 이룩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진정으로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지역 출신 정치인의 출현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바램과 함께 새로운 정치, 혁신적인 정치의 달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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