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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파병 반대, 찬성??위 포스터는 27일 대학로에서 열리는 이라크 파병 반대집회, 아래는 26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이라크 파병 지지집회 포스터 ⓒ 사진/ 독립신문, 9.27국제반전공동행동조직위원회^^^ | ||
국제여론의 반대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전쟁을 강행했던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국제사회에 추가파병을 요청하고 나섰다.
한국에도 미국은 현재 이라크에 파병 중인 '폴란드 사단' 편제의 경(輕)보병 1개 여단 등 3천명 안팎 규모로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이번엔 소규모 공병, 의무부대가 아니라 수천명 규모의 전투병을 파병을 요청하고 있어, 이번 ‘이라크 파병’ 문제는 보수-진보 간 뜨거운 찬, 반 대립을 넘어 전 국민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벌써부터 각 언론사 사이트나 포탈사이트 게시판에는 이라크 파병 문제로 네티즌들의 설전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이라크에 전투병력을 추가 파병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언론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앞다투어 추가파병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폴을 개설했다. 하지만 온라인 설문결과는 언론사의 논조와 독자들의 성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파병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진보-보수 진영간에 치열한 이념 대결의 태풍이 몰아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각 언론사, 사이트 온라인 폴 이라크 파병 찬반의사 논조에 따라 엇갈려
조, 중, 동 파병찬성 60%선 반면 한겨레, 오마이뉴스 반대가 70% 넘어서
중앙일보가 15일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7백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요청에 따른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1%가 반대, 35.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엔의 결의에 의해 유엔군 일원으로 파병하는 경우 찬성(58.6%)이 반대(40%)보다 많았다.
조선일보의 경우 “파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오늘 12시 현재, 전체 21720명중 파병해야한다가 68.92%로 14970명이, 파병을 반대하는 사람이 31.08%로 6750명이 응답해 파병을 찬성하는 대답이 월등히 많았다.
오마이뉴스는 13일부터 실시한 온라인 폴에서 파병반대가 3819명 중 3091명으로 81%, 찬성이 504명으로 13%를 차지 파병을 반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한겨레신문사도 현재, 찬성이 1037명 36.3%, 반대 1819명 63.7%로 파병 반대의 의견이 많았다.
한편, 포탈사이트인 네이버에서는 전체 10,425명 중 동맹국인 미국 요청 받아들여야 한다는 대답이 2907명으로 27.88%로 차지했고, 유엔의 결의 없는 파병 반대 가 34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투병 파병만 반대하는 응답이 1056명으로 10%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의 침략전쟁, 모든 파병 반대한 사람도 2862명으로 27.5%나 됐다.
다음도 지난 4월 즉석투표 결과, 총 117,6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투부대를 파병해야 한다'가 18,265명으로 15.5%, '공병대, 의료부대 파병은 57,807명으로 49.1%, '어떠한 형태의 파병도 반대'한다는 의견은 41,610명으로 35.4%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각 언론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폴은 보수-진보간의 논조 차이로 인해 이라크 파병에 대한 찬, 반 의견의 차이가 너무 커 확실한 여론 조사는 되고 있지 못하지만 벌써부터 조, 중, 동의 이라크 파병 여론몰이는 시작됐다.
하지만 논조나 정치성이 다소 없는 포털 사이트에서도 찬, 반 공방이 뜨겁지만 이라크 파병 반대의 목소리가 조금 높고, 전투병 파병에서는 더욱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또, 유엔의 결의가 있는 파병에는 찬성하는 응답이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라크 파병 문제로 또 보수-진보 대립 양상
진보--명분도 실리도 없는 추가 파병반대, 27일 대규모 집회
보수--이라크 파병은 국익확보와 한미갈등 치유의 지름길, 26일 집회 예정
이에 9.27 국제반전공동행동 조직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중연대, 여성단체연합 등 415개 시민단체들은 16일 오전 청와대 부근 정부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전투병 추가파병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에서 “미국의 종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미 미군은 전쟁기간 중 발생한 사상자 수보다 더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평화단체들과 시민들이 경고한 바와 같이 전쟁의 폭력이 또 다른 폭력의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모인 시민단체들은 “미국의 다국적군 파병 요청은 이라크에 대한 선제공격전략 실패의 고백이자 부도덕한 전쟁의 책임과 부담을 국제사회에 전가하려는 또 다른 일방주의의 표현”이라고 토로했다.
미군들은 자신들의 오판과 오만으로 발생한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추가적인 군비를 국제사회에 떠넘기려 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단체들은 “노무현 정부와 국회는 미국의 전투병 파견 요청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정부가 명분도 실리도 없는 비전투병 파견에 이어 전투병까지 추가 파견하는 것은 이라크 국민들은 물론 중동지역국민 전체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는 일이며 장기적 국익과도 배치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15일 성명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추가 파병은 명분없는 전쟁의 뒷수습을 국제사회에 떠넘기고 반인륜적 행위에 따른 책임마저 전가하려는 행동"이라며 "유엔 결의가 있건 없건 절대로 전투병을 파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국민중연대도 "석유 장악과 군사 패권 강화를 위한 미국의 침략 전쟁에 전투병을 파병하는 것은 사대주의적 굴종"이라고 파병 반대의견을 성토했다.
9.27 국제반전공동행동 조직위원회가 중심으로 한 ‘이라크 파병 반대’대규모 집회가 27일 오후 2시 대학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9월 27일은 팔레스타인인의 이스라엘에 맞선 항쟁(인티파다) 3주년을 기해 국제반전운동이 미국의 이라크 점령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반대하는 국제반전공동행동을 개최하는 날로서 한국에서도 9.27 국제반전공동행동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수진영도 나섰다.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30여 보수단체는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파병은 국익'이란 주제로 퍼포먼스를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반핵반김 국민대회 청년본부도 성명을 통해 “이라크 파병은 국익확보와 한미갈등 치유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반핵반김 국민대회 청년본부는 “우리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하며 이번 이라크 파병이 우리의 국익을 확보하고 그간 다소 틈새를 보여온 한미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우리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즉각 응해 전투병을 파병할 것”을 촉구했다.
신혜식 청년 본부장은 "이라크는 사실상 전쟁이 끝나고 전후 처리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빠른 재건과 치안유지에 필요한 병력을 미국이 요청한 것"이라며 "이를 지연시키거나 반대하는 것은 이라크의 복구와 민주정권 이양을 늦추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결국 이라크 국민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것임을 숙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달 19일 '파병은 국익이다'는 주제 하에 한강 고수부지에서 선상 퍼포먼스를 가질 예정이며, 26일에는 광화문 열린 시민 마당에서 대규모 '파병지지 국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다음은 이라크 파병에 대한 반핵반김 국민대회 청년본부의 성명서 전문과 415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공동기자회견문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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