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체험과 문화가 공존하는 경북 대표 복합 레저공간으로 자리매김

개장한 렛츠런파크 영천에 주말 나흘 동안 2만7천여 명이 찾았다. 방문객 4명 중 1명가량은 어린이로 집계되면서 경상북도는 경마 중심 시설에 말 체험과 휴식, 지역 관광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기념 축제에 모두 2만7천122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어린이는 7천29명으로 약 25.9%를 차지했다.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비롯해 연인과 친구 등 다양한 연령대가 행사장을 찾았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축제에서는 말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미니호스와 포니 먹이주기를 비롯해 말을 주제로 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말과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경마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초보경마교실에서는 경주 진행 방식과 출마표를 확인하는 방법 등을 안내해 방문객들이 경마를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개장 초기 방문객을 지속적인 관광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렛츠런파크 영천의 기능을 경마 중심에서 말 문화와 체험, 관광·여가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계절별 문화행사와 말 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영천지역 관광자원과 렛츠런파크를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방문객이 렛츠런파크에만 머물지 않고 주변 관광지까지 찾도록 해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확대한다.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늘려 렛츠런파크 방문 수요가 주변 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여가 기능 확대를 위한 2단계 공원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공원과 휴식·체험 공간이 추가로 조성되면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세 감면 총량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경북도는 현재 이를 사업 추진의 제약요인으로 보고 관련 문제를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년간 준비해 온 렛츠런파크 영천이 개장한 만큼 경마에 한정된 시설이 아니라 가족들이 말을 체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2단계 공원조성에 필요한 지방세 감면 총량 문제를 해결하고 말산업과 레저·관광을 연계하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개장 초기 방문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마가 없는 날에도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확보와 2단계 공원조성, 지역 관광·상권과의 연계가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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