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17회 경주버섯축제’ 경주 농가 직거래로 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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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7회 경주버섯축제’ 경주 농가 직거래로 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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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버섯 우수성 홍보·판로 확대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19일 서경주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경주버섯축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주버섯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주시와 신경주농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버섯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생산농가의 판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도·시의원, 김병철 신경주농협조합장, 고연자 경주버섯연구회장을 비롯해 버섯 생산농가와 관련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축제장은 지역 버섯의 생산과 가공, 판매 과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버섯 홍보전시관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버섯과 관련 산업을 소개했고, 버섯 사진전과 가공제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제17회 경주버섯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버섯 전시관 전경
제17회 경주버섯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버섯 전시관 전경 / 경주시 제공

소비자들이 버섯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도 마련해 품종과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한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됐다.

지역 농가가 생산한 신선 버섯과 농특산물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방문객에게 직접 선보이면서 축제 방문을 실제 농산물 소비로 연결했다.

농산물 홍보와 판매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화합 줄다리기를 비롯해 버섯가요제와 초청가수 공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산자 중심의 농업행사에서 시민 참여형 지역축제로 행사 범위를 넓혔다.

경주버섯축제는 버섯 주산지인 건천지역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지역 농가 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매·홍보 창구이자 경주 버섯과 농특산물을 외부 방문객에게 알리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버섯이 농업인들의 오랜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지역 농특산물이라며 버섯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산물 축제의 지속가능성은 방문객 규모뿐 아니라 실제 농가 소득과 판로 확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격년제로 열리는 경주버섯축제가 직거래와 가공제품 소비를 늘리고 지역 버섯의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창구로 이어질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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