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1건 등 선정하고 우수 제안은 교육자료에 반영

센텀2지구 건설 현장에서 공사 임직원과 시공 관계자들이 참여한 청렴 실천 활동이 한 달간 이어졌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7월 8일부터 8월 13일까지 ‘센텀2 청렴사업단’을 구성해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규정 전달에 머물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청렴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렴사업단에는 부산도시공사 임직원과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청렴 알림제와 사례 중심 교육, 오프라인 청렴퀴즈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발주기관과 건설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면서 청렴 기준을 현장 전체에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청렴 알림제는 관련 법령과 교육자료, 업무 체크리스트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도록 제공하는 정보 전달 방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현장 사무실과 회의실에 정보무늬를 비치하고 플랫폼 알림 서비스도 함께 활용했다. 관계자들은 별도의 자료를 찾는 수고를 줄이고 업무 중 필요한 청렴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청렴교육은 관련 법령과 국민권익위원회 교육자료를 토대로 건설 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들이 주요 내용을 다시 점검하는 오프라인 퀴즈에 참여하고 현장 청렴문화 개선에 필요한 의견을 제안했다. 법령을 읽는 교육과 현장 상황에 적용하는 과정이 연결되도록 구성한 것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제출된 퀴즈 답안과 건의사항 등 총 13건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평가에는 퀴즈 점수와 건의사항의 연관성·구체성·실현 가능성·기대효과가 반영됐으며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참가상 10건이 선정됐다. 본인 업무와 비교해보면 작은 개선 의견이라도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을 갖추면 현장 운영에 반영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선정된 우수 제안과 현장 의견은 앞으로 진행할 청렴활동과 교육자료에 반영된다. 청렴 알림제도 상시 운영하며 관련 법령과 체크리스트를 변경 내용에 맞춰 계속 갱신할 계획이다. 교육에서 확인한 과제를 현장 실천으로 연결하고 다시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순환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청렴은 관련 규정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함께 실천할 때 비로소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참여형 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센텀2지구 건설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이 실제 업무 절차와 청렴 기준을 어떻게 바꿀지가 향후 성과를 판단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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