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보가’와 ‘행복한 왕자’ 제비 이야기 현대적으로 재해석
남양주 문화주간 특별 할인…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남양주시는 오는 7월 29일과 30일 다산아트홀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판소리 음악극 ‘두 제비 이야기’를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단체인 판소리 창작그룹 입과손스튜디오의 창작 레퍼토리로, 전통 판소리 ‘흥보가’의 제비와 동화 ‘행복한 왕자’의 제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작품은 서로 다른 세계를 날았던 두 마리의 제비가 소년 ‘진수’와 ‘솔’로 다시 태어나 우연히 발견한 아기 제비를 함께 돌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쟁과 갈등으로 시작한 두 소년은 철거 위기에 놓인 아지트와 작은 제비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며 우정과 배려의 의미를 배워간다.
공연은 익숙한 고전을 오늘날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내 공감과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판소리 특유의 서사와 음악적 요소를 현대적인 무대 연출과 결합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소리꾼이 해설자와 등장인물을 오가며 전통 판소리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한다.
남양주문화재단은 공연과 연계해 어린이·가족 대상 관객개발 프로그램인 귀명창 프로젝트 ‘흥보가로 놀아보세’도 함께 운영하며 시민들이 판소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7월 29일 오후 7시 30분과 30일 오후 3시, 총 2회 열린다. 남양주 문화주간 특별 할인 혜택이 적용돼 1층 좌석은 1만 원, 2층 좌석은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남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두 제비 이야기’는 전통 판소리와 고전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창작 음악극”이라며 “관객들이 우정과 성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전통예술의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문화재단은 오는 8월 ‘2026 남양주문화재단 서머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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