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지난 26일 포항 동방 124km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Japan Coast Guard) 제8관구와 합동으로 제19차 한·일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번 훈련은 동해 한·일중간수역 부근에서 승선원 10명이 탑승한 대한민국 국적 선박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실 침수로 침몰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승조원 전원이 구명뗏목을 이용해 탈출한 뒤 통신이 단절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상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수색구조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양 기관은 지난 2007년 체결한 협력약정에 의거하여 매년 정례적으로 공동 대응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일 양국의 3,000톤급 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1대가 동원됐다. 참가 전력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조난자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수행하는 한편, 양국 간 지휘통제 시스템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정밀하게 점검했다.
김인창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동해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양 내 인도주의적 수색구조 분야에서 모범적인 국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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