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설계부터 금융·인센티브까지 6대 분야 연결… 투자기업 체감형 플랫폼 구축

외국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투자를 검토하는 단계부터 설립과 운영까지 필요한 전문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투자지원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생태계 'BJ-INVESTIA' 구축에 착수하며 첫 민관 협력기관으로 김·장 법률사무소와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력은 기업이 투자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행정·법률 절차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25일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체결됐으며, 'BJ-INVESTIA'의 첫 공식 민관 협력 사례다. 경자청은 외국기업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초기 단계부터 설립과 운영 과정까지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적시에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투자 환경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J-INVESTIA'는 투자를 뜻하는 'Invest'와 어미적 표현 '-ia'를 결합한 명칭이다. 기업이 투자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공공과 민간 전문기관이 함께 제공하는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이자 투자지원 플랫폼으로, 입지·설계, 투자·설립, 금융·인센티브, 통관·물류통상, 인력·정주, 혁신성장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외국기업은 투자 대상 부지 검토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 신고, 법인 설립, 세무·회계 구조 검토, 계약 체결, 규제 대응, 금융 조달, 통관 절차, 인력 확보 등 다양한 과정을 각각 별도로 검토해야 했다. 이처럼 투자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전문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경자청은 기존 개별 상담 중심의 지원 방식을 보완해 투자 의사결정 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자청은 외국기업과 입주기업의 상담 수요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장 법률사무소는 외국인 투자 신고, 법인 설립 절차, 세무·법무 구조 검토, 계약 및 규제 리스크 검토 등 초기 투자 단계에서 필요한 전문 자문을 연계하며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전문기관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선다는 점에서도 차별성이 있다. 경자청이 투자 프로젝트와 기업의 상담 수요를 관리하면 전문기관이 이에 적합한 자문과 검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기업 수요와 전문가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구현하게 된다.
경자청은 앞으로 참여기관과 협력해 분야별 전문 자문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자문료 우대, 초기 상담 지원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투자 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외국 기업이 투자 여부를 검토할 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현장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적시에 연결하는 지원체계"라며 "'BJ-INVESTIA'를 통해 기업과 전문기관, 경자청이 함께 움직이는 쌍방향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자청은 이번 제1호 협약을 시작으로 법무·회계 분야 협력체계를 우선 운영한다. 이어 7월에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지역 법무·회계법인 등과 후속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이후 관세·노무·특허 등 전문기관으로 협력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관과 세부 역할은 기관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