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수원컨벤션센터·광교호수공원 연계한 산업관광 전략 강화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의 국제회의 경쟁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발표한 ‘2025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수원은 전년 대비 161계단 오른 세계 339위를 기록하며 국제회의 도시로서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 19일 공개된 순위에 따르면 경기권(고양·수원)은 지난해 총 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아시아 75위, 세계 339위에 이름을 올렸다. ICCA 순위는 참가자 50인 이상 규모의 순환형 국제회의를 기준으로 집계되는 국제 지표로, 글로벌 MICE 경쟁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1797개 도시·지역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SICC)’로 신규 지정되며 국제회의 산업 기반도 인정받았다.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과 상업시설, 문화·관광 인프라, 광교호수공원, 광교테크노밸리 등이 집적된 구조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시는 최근 바이오·양자·반도체 분야 국제회의를 확대하며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2026’ 등 특화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원화성과 광교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며 도시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시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제회의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제회의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 유입 효과까지 함께 노린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과 국제회의 개최 순위 상승은 수원이 글로벌 국제회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전시·관광·문화산업이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MICE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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