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폰세가 KBO리그에서 기록적인 활약을 펼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복귀하면서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 30일 MLB닷컴은 2026년 각 팀별로 주목할 만한 선수로 토론토에서는 폰세를 지목했다. 기존 신인에만 국한하지 않고 반등 가능성이 높은 명단으로, MLB닷컴은 "폰세가 3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의외이기도 하지만, 일본과 한국에서 4년간 뛰고 돌아온 그의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폰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0경기(선발 5경기) 평균자책점 5.86, 1승 7패를 기록한 뒤 일본 야구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세 시즌을 소화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에 100만 달러 보장 계약으로 입단했다. 구속을 높이고 스플리터를 장착한 그는 KBO리그에서 29경기, 180⅔이닝 동안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그리고 252개의 탈삼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은 0.94, 피안타율은 0.199를 기록했고, 투수 4관왕과 함께 MVP를 차지했다.
토론토가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석패하며 선발진 보강에 나서면서 폰세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메릴 켈리(애리조나), 에릭 페디(밀워키)처럼 아시아 무대 경험 후 역수출에 성공한 사례가 있으니, 폰세 역시 같은 대열에 오를지 현지 관심이 높다. MLB닷컴은 "과거 피츠버그에서 주로 불펜으로 뛰던 그였지만, 구속 증가와 함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며 "31세 폰세가 늦깎이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에서는 사사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미국 진출 첫해 단 10경기 등판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시즌 막판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뒤 가을야구에서는 9경기 10⅔이닝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인상적인 변신을 보였다. MLB닷컴은 "사사키의 강력한 구위는 여전하다는 점을 증명했고, 다음 시즌 다저스와 함께 선발 투수 복귀 시 최고의 구위를 처음부터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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