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과정 공유
다양한 생애유형 사례로 현장 공감 확산
사례집 제작해 실무 활용도 높여

복지는 제도 이전에 사람의 삶을 만나는 일이라는 점을 김해시가 다시 한번 현장에서 증명했다. 민과 관이 함께 축적해 온 통합사례관리의 성과가 사례 중심으로 공유되며, 협력 복지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해시는 지난 17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민간과 공공 사례관리 기관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e음센터 민관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위기 가구 발굴에서 상담과 서비스 연계, 민관 협력,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사례관리 전 과정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축적된 실천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사례를 통해 복지 현장에서 마주하는 복합적 문제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발표 사례는 다문화 한부모가구, 경제적·정서적 위기에 놓인 노인부부, 고립과 우울을 겪는 독거노인, 알코올 문제를 가진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다양한 생애 유형을 포괄했다.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사례 구성은 김해시 통합사례관리의 폭과 깊이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 사례에서는 사례관리 대상자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지원 과정과 삶의 변화를 진솔하게 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통합사례관리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개인의 삶을 회복시키는 과정임을 생생하게 전달한 순간이었다.
김해시는 이날 발표된 사례를 포함해 올 한 해 읍면동과 공공·민간기관이 발굴·지원한 31편의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 희망의 정류장에서를 제작해 배부했다. 해당 사례집은 향후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현장 업무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민과 관이 함께 구축해 온 통합사례관리의 성과를 확인하고 위기가구 지원 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희망e음센터 사례관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우수사례의 지속적 발굴과 공유, 민관 네트워크 정례화, 현장 중심 슈퍼비전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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