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제재 해제’ 전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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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제재 해제’ 전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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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임시 대통령 ‘역사적’ 환영
미국-사우디-시리아 정상 회동, 시리아 제재 전격 해제 / 사진=CBS 뉴스 캡처 

아흐메드 알샤라(Ahmed al-Sharaa)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14(현지시간) 텔레비전 연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시리아 제재를 해제할 방침을 나타냈다는 것에 대해 역사적이고 용기가 있다고 환영했다.

트럼프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연설에서 미국 대 시리아 제재를 가까이 해제할 방침을 제시했다.

트럼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리아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13년간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가에 힘을 실어줄 이 결정은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전격적인 시리아 제재 해제 결정 발표는 그의 행정부 내의 일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사안을 잘 아는 미국 관리 4명에 따르면, 워싱턴에서는 국무부와 재무부의 고위 관리들이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제재를 취소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백악관은 국무부나 재무부 제재 담당자들에게 제재 해제에 대비하라는 각서나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며, 대통령의 발표가 임박했다는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 고위 미국 관리가 로이터에 말했다.

제재의 갑작스러운 해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형적인 행보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결정이자 극적인 발표였으며, 동맹국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를 실행하는 일부 공무원들에게도 충격이었다.

발표 이후, 관리들은 행정부가 제재 단계를 어떻게 해제할지, 어떤 제재가 완화될지, 백악관이 언제 절차를 시작하고 싶어할 지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가 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리아 임시 대통령 아흐메드 알샤라(Ahmed al-Sharaa)를 만났을 당시 국무부와 재무부 관계자들은 여전히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고위 관리가 말했다.

트럼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전까지는, 적어도 국무부와 재무부에서 제재 작업을 하는 관계자들에겐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는 명확한 징후가 없었다고 미국의 고위 관리가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재 해제와 알샤라와의 회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에서 시리아에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완전히 갑작스럽게 나온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전직 재무부 고위 관리이자 현재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대표이사인 조나단 샨저(Jonathan Schanzer)시리아 고위 관리들이 지난달 워싱턴을 방문하여 모든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 강력히 로비했다면서 “(그들의) 방문 기간 동안 시리아 관리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리아 지도자의 회담에 대한 백악관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은 시리아에 제재 완화를 대가로 여러 조건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는데, 여기에는 모든 외국 테러리스트에게 시리아를 떠나라고 알리고,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를 추방하고, 미국이 이른바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IS)의 재기를 막도록 돕는 것이 포함되었다.

제재를 해제하는 일은 거의 간단하지 않으며, 종종 여러 기관과 의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리아의 경우 국제 은행 시스템에서 단절되고 많은 국제적 수입이 금지되는 등 여러 가지 조치가 취해지면서 특히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1979년에 처음으로 시리아를 테러 지원국 명단에 올렸고, 그 이후로 추가 제재를 가했는데, 2011년 아사드에 대한 시리아의 봉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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