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소방서는 2월 21일 밤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현금 570여만 원이 든 종이상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익명의 독지가는 늦은 저녁에 소방서를 찾아 당직 직원에게 “시민 안전에 애쓰는 소방공무원 복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현금이 든 상자를 전해주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 기부금은 익명의 독지가와 풀빵 노점을 방문하는 시민이 함께 모은 성금이다. 상자에는“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소방 파이팅”,“6년동안 잘 있다 갑니다, 안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등 응원에 메시지도 빼곡히 적혀 있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독지가는 풀빵 노점을 운영하며 모은 돈을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9회에 걸쳐 꾸준히 소방서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액만 2,800여만 원에 달한다.
그동안 원주소방서는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화재·구조활동에 필요한 물품 마련, 순직·공상 공무원을 위한 특별위로금 등에 사용해 왔다.
원주소방서는“기부자의 선행으로 추운 겨울 원주시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듯이 훈훈한 마음이 든다”며 “기부자들의 격려와 응원에 부응하고자 소속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더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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