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도 여성의 힘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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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도 여성의 힘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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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계리 봄미역 채취현장의 해녀들'의 힘

^^^▲ 구계리 해녀들 미역채취현장
ⓒ 이화자^^^
영덕군 구계리에서는 미역 채취작업이 한창이다. 구계리 토박이 해녀[서로 형님동생합니다]형님들이 구계 앞바다에 자무질[잠수]해서 바다속 미역 채취에 나섰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못미역[미역햇순]작업이라 구계리 온동민들은 전부 바다로 나왔습니다. 땅에는 농사가 시작되었지만 바다 역시 한해 첫농사가 바로 봄미역 채취입니다. 해서 공동어장을 운영하는 관계로 전동민들이 이장의 마이크방송에 따라 바닷가 방파제로 나왔습니다.

^^^▲ 거센파도속에서 채취한 미역을 끌어올리는 해녀들
ⓒ 이화자^^^
이미 해녀형님들은 아직은 추운 날씨지만 이른아침부터 물속에 들어가 미역을 채취하였습니다.

2인1조로 또는 3인1조로 윗동네,아랫동네 전부다 온통 미역채취로 분주한 봄날입니다.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은 긴 대장대를 이용하여, 벌써 미역 몇판을 널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구계리 마을 주민들 전부 다 나와서 해녀형님들이 채취한 미역을 밧줄에 묶어서 여러사람들이 당겨 올립니다.

바다에서는 혼자서 끌고와도 묻으로 나오면 무게가 상당함으로 남성분들과 함께 협동해서 미역을 끌어 올립니다.

그것으로 일이 끝이냐? 아닙니다.

^^^▲ 여성은 자목련 처럼 때론 우아해야 되지만 생활을 위해 억척스러울때도...
ⓒ 이화자^^^
미역 무게를 달아서 주민간에 공정하게 분배를 합니다. 분배한 다음 각자 씼고 손질하여 미역발에 곱게 널어서 햇볕에 건조합니다.

미역 한올 만드는데 드는 품은 그야말로 손이 수없이 가야 한올의 건조된 미역으로 완성됩니다.

해마다 미역이 좀 비싸다 싶어도 꼭 못미역을 구매합니다.

그만큼 품질이 좋기 때문입니다. 기장이나 울산등에서 생산하는 대각하고는 맛부터가 틀립니다.

^^^▲ 늙은 해녀, 한평생 바다 물질로 살아온 억척같은 여성
ⓒ 이화자^^^
해서 구계리에서 생산하는 미역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습니다, 판매도 전부 알음 알음으로 판매하고 있어, 옆동네라도 사전에 부탁하지 않으면 못미역을 구입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아주 운이 좋은 날입니다.

영덕에서 돌아오다 혹시 해서 구계리에 들렸는데, 마침 미역을 채취하는 날입니다. 해서 몇장의 사진을 촬영할수 있습니다.

돌아오가 바빠 차를 타는데, 야^야 불러 제낍니다.

분명히 미역좀 가져가라고 부를것인기에 뒤도 돌아보지않고 왔습니다. 잡히면 소주 한잔에 미역안주 해서 마시라고 권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채취한 미역을 밧줄로 매는 행님
ⓒ 이화자^^^
사실 몇 년째 술을 입에 대지않습니다.

건강상 못마시는데, 또 형님들이 힘든 물작업을 하고 소주한잔 하라고 권할 때 손 사래만 치기엔 너무 미안하기 때문입니다.

또 구계리엔 4월 큰풍어제가 열립니다.

풍어제 앞두고 온동네 주민들은 그야말로 행동하나하나 조심합니다. 바다작업으로 살아가는 분들이기에 보다시피 큰파도에도 겁 없이 생명을 걸어놓기 때문에 매사 언짢은 일은 동네를 위해서 하지 않습니다.

^^^▲ 어선위에서 작업중인 어부
ⓒ 이화자^^^
또 미역뿐이냐? 아닙니다.

전복작업도 곧 시작할것입니다. 빼어난 봄바닷 풍경과 어느 들녘엔 파릇한 새싹들과 흐드러지게 핀복사꽃등등 봄꽃이 만발해서,

나들이하기에는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일단 한번와보세요! 봄미역도 사고, 꽃구경 낚시 그리고 영덕대게 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봄날’ 영덕풍경에 한번쯤 넋놓고 구경해보시는 것도 생활의 또다른 활력소가 될것입니다.

^^^▲ 전주민들이 합심해서 채취한 미역을 끌어당기는중입니다.
ⓒ 이화자^^^
^^^▲ 미역철에 남여가 따로 없습니다.
ⓒ 이화자^^^
^^^▲ 합께 미역을...
ⓒ 이화자^^^
^^^▲ 미역을 옮기기 위해 줄을 끌어당기는 해녀
ⓒ 이화자^^^
^^^▲ 미역 올리기에 신난 사람들
ⓒ 이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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